리뷰

서피스 프로 8 열흘 사용후기

행쿠 2022. 4. 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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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쿠팡 프로 8 8/128 + 구커버 115에 탑승함 

개인적인 생각인데 깡통은 진짜 가성비 좋다고 생각함. 

 

구매목적은 문서작업 + 코딩 + 필기 + 영상감상

- 감성

 


그냥 이쁨

- 가벼운 무게: 본체 + 키보드 합쳐서 1.1kg대 

그돈씨 아패 + 르누아르 노트북 하는데 이 조합은 일단 무게에서부터 탈락임. 

학식이다보니 무조건 가벼운게 최고이기에 그 점에서 서피스는 합격 도장 10개도 가능 왠만한 울트라북도 이거보다 무거움

 

안그래도 요새 어깨가 안 좋아서 더 만족도가 올라간,,,

 

# 주 구매목적이 '노트북'으로 쓰기 위함이기에 아이패드나 갤탭은 고려 X 

 

- 태블릿 + 노트북 두 용도로서 활용 가능 

오전에는 노트북 모드로 실습 수업 참여하고 오후에는 태블릿 모드로 필기하는 등, 두 사용환경을 능동적으로 넘나들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메리트 

 

애플이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를 만들고, 삼성도 갤탭용 키보드 북커버가 있는데 결국 최종 목적지는 서피스와 같은 형태가 아닐까...? 라는 상상을 해봄 그만큼 서피스 활용도가 높다~ 

 

그렇다면 다른 투인원은?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분리되지 않는 투인원들에 무슨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곘음... 일단 키보드 뒤로 젖히고 쓰는거에 거부감 들어서 패스. 서피스를 재치고 혹할만큼 매력적인 강점도 안보였고

 

- 디스플레이 & 오디오 

주사율 120hz의 부드러움, 높은 해상도의 좋은 가독성 그리고 3:2비율이 정말 메리트있음 

화면분활해서 쓰기도 좋고, 밖에서 스터디 등 이유로 가끔 코딩할 때가 있는데 이전에 쓰던 14인치 그램보다 훨씬 많은 코드를 한 눈에 볼 수있었음. 다음에 무슨 노트북을 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또 3:2를 노려보고 있지 않을까... 

 

영화 감상에 유리한 화면비는 아니지만 크게 거슬리지도 않음. 취미가 영화 보는건데 재밌게 잘 보는 중 


# 비교를 위한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의 비교샷. 둘 다 밝기는 100  

 

돌비 애트모스 지원하고 출력 자체도 높아서 소리가 풍부함. 굳 

 

- 필기

내가 서피스가 탐났던 이유는 윈트북인데 필기'도' 된다고? 여서 였음 
 
저 아이패드는 내 기기가 아닌데 가끔 쓸 때 애플펜슬이 정말 탐나더라.. 강의 정리용이 아니라 연습장용으로다가 
문제 풀 때 그림 그려야할때도 많은데 자국 더럽게 남아 햇갈릴 일도 없고 지우는 것도 쓱삭쓱삭 지우고 지우개가루 안날리는게 너무 부러웠음. 
 
현재 원노트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중. 
원노트로 학교 강의, 일차별로 정리도 깔끔하게 잘 되고, 집에서 문제 풀때도 책상에 올려두고 연습장 대용으로 쓰는중 
 
슬림펜만의 장점이라면 뒤에 달린 버튼인데 이 부분을 화면에 가져다대면 지우개 모드가 되서 지우개 달린 펜 쓰는 기분으로 재밌게 쓸 수 있음 
후면 버튼 클릭 시 동작도 내 맘대로 설정이 가능한데 이 부분도 소소한 매력 
 
개인적으로 햅틱 진동은 진동을 최대 강도로 설정해도 너무 약해 그렇게 매력적인 기능인지는 모르겠음 
 
여기까지만 쓰면 진짜 많은 사람이 혹할만한 기기 아닌가 싶다. 
나는 서피스 정말 만족하고 쓰고 있지만 얘는 단점도 확연하긴함
 

- 배터리

제일 큰 단점. 
 
공식적인 배터리 타임이 16시간이란다. 16시간 ㅋㅋ 


3시 ~ 6시 연강 들었는데 3시간동안 배터리가 81 -> 27까지 내려감. (밝기는 60, 원노트랑 ppt만 켜놓고) 
 
근데 이게 좀 애매한게 나는 레인미터라고 바탕화면 커스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이게 배터리 리소스를 생각보다 많이 먹음
 
이게 그 날 배터리 사용기록이라는데 참고해서 봐주셈
 
그리고 터치로 사용할때 뭔가 배터리가 더 급격하게 느낌적인 느낌이 있음. 노트북 모드로 활용하면 저것보단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캡쳐해놓은게 없어서 카더라로 들어주셈.
 
+ 60 ~ 120hz 가변주사율 설정 들어오면 좀 괜찮아질듯
 
그래도 배터리 개떡같은건 사실임. 16시간은 대체 어떻게 측정한 수치냐; 
 

- 태블릿으로서의 완성도

다 재치고 터치감이 너무 별로임 60hz로 설정이 바뀐것마냥 부드러움이 사라짐
(이건 필름 붙였더니 말도 안되게 개선됐는데 아래 후술함) 
 
+ 터치 디스플레이에 적절하지 못한 윈도우 환경 
위젯(날씨, 뉴스 등) 보는 제스쳐는 넣어놓고 밝기, 와이파이 등을 설정하는 제일 중요한 빠른 설정창을 키는 제스쳐는 왜 안 집어넣었는지 모르겠고 
 
가로화면으로 볼 때야 괜찮지만 세로화면으로 쓰면 비율 안 맞는 등 아쉬운 부분들이 많음. 이게 자잘한 윈11버그랑 겹쳐서 더 짜증남
 
그래도 WSA(Window Subsytem for Android)가 완성도를 갖추면 태블릿으로서의 만족도도 크게 올라갈듯

- 빛반사 심함

이게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는게 밖에서 쓸려고 산건데 형광등 등 비치는게 말도 안되게 거슬림 
 
결국 저반사 필름 사서 붙였는데 붙이니까 만족스러움. 
심지어 부가효과로 터치 감도가 말도 안되게 부드러워짐 + 지문방지라 화면이 깔끔해짐
 
다만 필기감은 씹창남. 
필름 붙이고 처음 필기할때는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이라 땔까 고민했는데 강의 들으면서 펜이 좀 갈렸더니 부드러워짐 ㅋㅋ; 
돈도 아깝고 해서 그냥 쓰는중 
 
화질도 씹창난다는 말이 있는데 체감은 안된다. 코딩하는데 글자 가독성 떨어져서 밝기 60 -> 70, 폰트 크기 14 -> 15로 바꾸기는 함
웹서핑할때는 체감안되서 건드린거 없음. 영상볼때는 더더욱 그렇고 
 

- 밋밋한 열감

이건 나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데 사람에 따라 극불호 포인트가 될듯. 
서피스 온도가 보통 43~44 언저리에서 왔다갔다 한다고 보면 됨. 
 
무릎에 올려놓고 영상보면 따땃한게 느껴지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면서 필기하면 괜찮지만 이것저것 키고 필기하면 열감이 느껴짐
 

- AS 

이건 삼엘 아니면 다 똑같다고는 하던데... 아무튼 마소도 악명 높다는 카더라를 많이 들었음 
당장은 만족하고 쓰지만 당연히 걱정은 되는 부분 
 

- 가격 

8/128 모델이 정가 136 여기에 램 16가려면 16/256 기기가 172... 
 
사실상 필수인 펜+커버가 거진 30... 
 
분명 쉽지 않은 가격인건 맞다. 
나는 깡통은 활용도 생각하면 가성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도저히 램 8긱 업글에 36만원은 못 태우겠더라
ssd는 자가교체할 수 있기에 저장공간이 필요한거라면 깡통 사서 교체 추천 
 
아 그리고 얘 감가 엄청 심하다고 들음. 사면 뒤질때까지 함께 하는거야.. 
 
 
 
분명 단점들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음. 장점이 더 크게 다가왔기에 
 
유튜브 4k 2배속은 감당 못해서 버벅이던데 이건 내가 깡통 샀으니 감당해야될 부분이고 
 
아 가끔 왓챠 하나 틀어놓고 보는데 스로틀링 걸렸는지 펜이 확 돌아가고 할 때가 있는데 왠지는 모르겠더라. 
윈도우 디펜더 때문인것같기는 한데... 다른 노트북들도 한번씩 이럼? 
 
개인적으로 사용목적만 부합하면 서피스 정말 만족하리라 생각함. 
태생적인 한계때문에 서브가 아닌 메인으로 쓰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면 노트북의 목적에 제일 부합하는 기기아닐까 
 
가벼운 무게 + 노트북 이상의 할용성 퍄 
 
가볍게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 
 
아무튼 서피스 단점도 확실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이라 기기라 생각! 
 
아직 열흘밖에 안 쓰긴 했지만 난 충분히 만족 돈값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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