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10만원짜리 손전등 튜닝+유지보수 해봄.

행쿠 2022. 4. 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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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사갓 튜닝 (12만원)

-SMO반사갓(표면이 매끄러운 거울같은 반사갓)을  OP반사갓(표면이 오돌도돌한 귤껍데기 같은 반사갓)으로 교체함.


반사갓 바꾸면서 장투능력은 좀 감소했는데 스팟과 플러드가 자연스럽게 섞이고 숏아크손전등 특유의 고질병인 리턴와이어때문에 발생하는 빔패턴 일그러짐이 싹 사라짐.
 
 
2. 램프 교체. (8만원)
-기존 4300k 램프를 5000K D1S규격으로 교체.
 

D1S규격 램프는 수은이 첨가된 램프임. 수은첨가된 램프가 시인성이 더 우수함.
 
동시에, 불빛 색상을 상아색에서 주광색에 가깝도록 교체해서 마치 좀더 밝아진듯한 느낌이 들게 함.
 
이런 새하얀 빛은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킬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6000~7000k의 눈아플정도로 새파랗게 뜨는 흰색빛이 아닌, 한단계 낮은 5000k로 바꾼거임.
 
참고 : 전구다마 겉면에는 5500k라 써있는데 왜 5000k임??
-> 이 손전등은 차량 표준규격인 35W규격이 아닌 한사이즈 높은규격인 40W 규격임. 5W더 많은 전력량으로 램프를 구동시키기때문에 500K정도 불빛 색상이 다운 쉬프트 됨.
 
3. 핸들 교체. (3만원이던가??)
- 기존 기역자 핸들을 삼각대거치형 기역자핸들로 교체. 손크기에 맞춰서 좀더 사이즈 큰 핸들로 교체.

기존핸들. 삼각대거치 불가, 나처럼 손 큰사람은 살짝 불편함...ㅠㅠ
 

교체한 핸들. 삼각대에 거치하기위한 플레이트 장착용 나사구멍이 뚫려있음. (카메라용 플레이트 끼워서 그대로 삼각대에 올리면됨)
 
핸들 두께도 두꺼워짐. 손에 착착 감긴다 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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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유지보수.
 
4. 바디 새걸로 교체. (24만원)
-기존 바디가 오래 쓰다보니 기스랑 찍힘이 많이 발생했음 ㅠㅠ... 검은색 흑간지 바디로 교체.
(바디는 머리 가슴 배 나눠짐. 한조각당 8만원, 세조각 다 교체해서 24만원)
 

기존바디. 화질구지 ㅈㅅ. 기스하고 패임 엄청 심함.
 

깰-꼼한 새 바디. 흑간지는 뽀나쓰.
 
5. 배터리뚜껑 교체. (2만원)
-바디와 마찬가지로 찍힘, 기스가 좀 심해서 교체함.

사실 교체 안해도 반영구적으로 쓸 재질인데...(K2소총 핸드가드 같은 재질임. 개딴딴함) 기왕 튜닝하고 유지보수 하는 김에 배터리뚜껑만 남겨두긴 좀 글타...싶어서 새걸로 갈아끼움.
 
마지막으로... 커스텀 각인.(이건 무료 서비스!!)
바디 갈아끼우면 모든 각인이 삭 사라짐.
 
직원분이 물어보시더라고. 각인 사라졌는데 다시 하겠느냐?... 당연히 yes.
기왕 각인넣는김에 커스텀 가능하냐?
된다함.
그래서 커스텀 섞어서 커스텀각인 넣어줌.
 

대가리부분이 뜨거우니깐 만지지 마시오.
불빛이 준나 밝으니 눈뽕에 조심하시오.
 

Super PS-X1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없는 제품임.
튜닝하고 유지보수하고 핸들도 다른걸로 교체하였으니... 커스텀으로 Super X1 각인 넣었음.
 
 
최종 튜닝+유지보수 비용 : 반사갓 12만원 + 램프 8만원 + 손잡이 3만원 + 바디 24만원 + 배터리뚜껑 2만원 합계 49만원. (손전등가격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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