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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힙합 4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맥밀러-

다시 생각해도 비극적이다. 나의 애증의 래퍼 1순위였던 맥밀러의 사망 소식은 당시 내 인생에서도 너무나 큰 사건이었다. 그때 그 충격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거의 2주가 넘도록 음악을 듣지 않았다. 아니 듣지 못했다. 하루종일 맥밀러 사망 뉴스가 오보이길 바라며 레딧과 트위터에서 시간을 보냈고 2주가 넘도록 침울하게 기가 죽어있던 나는 결국 꿈에서 맥밀러가 피아노를 치며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본 뒤로 맥밀러가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나는 여전히 맥밀러를 보내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애증의 래퍼라고 생각하고 있던 맥밀러를 내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라고 확신하게 된 순간이 맥밀러의 사망 소식이라니 .. 나 자신이 미워지려고 하지만, 그만큼 맥밀러의 커리어를 진심으로..

숫자로 입문하는 외국 힙합&알앤비

오래된 앨범, 난해한 앨범은 최대한 제외했다. . . . 1 17 (XXXTENTACION) "LOOK AT ME!"의 래퍼와 동일 인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이 우울한 분위기의 본작은 릴핍의 앨범과 함께 이모 랩의 부흥을 이끌었다. 2 2014 Forest Hills Drive (J.Cole) 제이콜의 자서전... 그리고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에 박수를 치게 된다. 3 32 Levels (Clams Casino) 에이셉 라키, 위켄드 등 슈퍼스타들의 성공 뒤에는 이 프로듀서가 있었다. 4 4:44 (JAY-Z) 이 전설적인 래퍼는 Reasonable "Debut" 이래로 왕좌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어 보인다. 6 6pc Hot EP (6LACK) 수많은 래퍼들이 드레이크의 멜로디와 위켄드의 퇴폐미에 영향을 받..

스압) 알파벳으로 입문하는 외국 힙합&알앤비

알파벳으로 입문하는 외국 힙합&알앤비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2년전에 쓰다가 흐지부지된 글이었다. 지금, 마치지 못한 글을 다시 쓰려한다. 이전에 썼던 글은 제목과 달리 입문하려하는 이들에게 불친절했다. 이번에는 오래된 앨범, 가사가 중요한 앨범, 실험적인 사운드의 앨범은 제외했다. 내가 처음 외국 힙합에 입문할 때 소위 '삼대장'이 있었다. 드레이크, 켄드릭 라마, 제이콜이었는데 켄드릭의 앨범은 상기한 이유로 소개하지 않는다. 아무리 유명해도 처음에는 듣기 힘든 앨범이 있는 법이다. A부터, 다시 리스트를 추려본다. . . . A Astroworld (Travis Scott) 장르를 대표하는 래퍼. 그를 대표하는 앨범. 아쉬운 점이라면 후반부에 힘이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입문작으로 이보다 좋은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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