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윈도우핏 창문형 에어컨 리뷰

삼성 윈도우핏

거치대는 90cm 추가 구매

 

사람들이 1세대 삼성은 걸러라

짱깨 ODM인데 왜 사냐?

어차피 창문형은 다 거기서 거기다 싼거 사라

라고 하지만 다 필요없도 인버터 평생 무상보증

이거 하나보고 구매했고

빅스로 할인받으니까 파세코 3세대랑 도찐개찐

 

오늘 설치하고 길게는 못썼지만 장단점 써볼께

참고로 나는 이번이 첫 창문형이라 다른 제품과 비교분석은 못하니 참고해

장점

1. 은근히 이쁘다 : 공주님 방에 설치해서 핑크로 했는데 의외로 이쁘더라. 나쁘지 않음

2. 설치가 편리할듯 : 오늘 설치하는거 옆에서 봤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 성인 남성 2명이면 충분할듯(힘 좋으면 와이프가 받쳐주고 설치가능 다만 싸움나는건 자기 책임)

3. 의외로 조용함 : 물론 아직 미친듯이 더운데 아니라서 풀로드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조용하더라고. 그리고 무소음 모드로 켜봤는데 와이프 말이 지금 켜놓고 자는 선풍기보다 조용하니 됐어. 라고함

4. 생각보다 시원해 : 이건 개인차이지만 25도로 맞춰놓으니 생각보다 시원하더라

 

이제 단점

1. 밀폐가 거지같음 : 하필 오늘 서해안 미세먼지&황사 몰려오는데 설치하니까 외부공기가 곳곳에서 유입되더라

주로 거치대랑 창문 솃시 틈으로 들어오는데

삼성에서 스펀치로 된 빈틈 막아주는걸 오신 설치기사가 붙이질 않았어

근데 그거 붙인다 한들 그래도 빈틈에 더 커서 커버 안될거 같아서 나는 그 틈에 일단 임시 방편(집에 와이프랑 애기만 있어서 회사에 양해 구하고 오후에 잠깐 시간내서 집에 갔다옴)으로 절연테이프랑 랩으로 빈틈을 막아두긴 했는데 이걸로 부족해서 내일 셀로판테이프로 제대로 막으려고

거치대 위에 주름되어진 곳 있지? 거기서 그냥 바깥바람 그대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돼

에어컨 만큼 중요한게 실내 공기질이니까(우리 공주님 이제 곧 돌)

2. 전기선이 짧음 : 창문 바로 밑에 전기꽂이가 있는 집도 있지만 아닌 집도 있잖아? 근데 너무 짧아서 멀티텝 없으면 설치가 안돼

3. 생각보다 조용해도 잡소리는 있어

이건 태생의 한계라 어쩔 수 없는 듯

4. 기존 삼성에어컨과 달리 미세먼지 필터가 없어서 공기청정기는 계속 써야해 : 이건 업글이 되야할 듯

5. 혼자하기엔 벅찬 크기, 그리고 계절가전이라 겨울되기 전에 무조건 빼야함. 일반 벽걸이랑 달리 창문에 직접 다는 것이기 때문에 겨울되기 전에는 무조건 빼야해

그럼 여름에 또 달아야하고 이게 귀찮아

 

결론 : 우리집이다 - 닥치고 벽걸이

전세나 월세인데 에어컨이 따로 필요하다 : 어쩔 수 없는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