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너네들이 하던 기존의 사진 관리는 폴더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하고 사진파일을 넣어두는 방식이었음.
하지만 애플 "사진"앱, 구글의 "구글포토" 등은 이러한 방식과는 다른 사진관리 방향을 제시함.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대세로 자리잡고 있음.
애플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사진 관리 방식을 채용하는 마당에 적응 안할 수가 없잖여?
기초부터 알려줄테니 자리 딱 잡고 정독하셈.
1. 기본 개념
사진 파일: 사진 각 한 장 당 데이터를 담은 것.
앨범: 사진 파일의 모임.
폴더: 앨범의 모임.
뭔가 수상한 놈이 하나 껴 있지? 앨범임. 중간 지점이라 보면 됨.
예를 들면 지방민인 내가 서울 가서 남산타워 사진도 찍고, 가로수길 가서 애플 매장 사진도 찍음.
먼저 서울 여행이라는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남산타워 앨범, 가로수길 앨범을 폴더에 넣음.
마지막으로 해당 사진들을 앨범에 넣음.
구조는 폴더 > 앨범 > 사진 이라고 보면 돼.
2. 애플 사진앱의 구성
일단 노란색 테두리 박스부터 보자.
제일 먼저 하단 "탭 메뉴" 부터.보관함, for you, 앨범, 검색이 있음.
보관함: 네가 촬영하거나 다운받은 모든 사진들이 있음. 크기를 줄이면 메타데이터 기준 시간 순서로 구분해서 보여줌.
For You: 별로 필요없는 기능. 모인 사진들 중 일부를 아름답게 꾸며서 동영상 재생 시켜줌.
앨범: 실제 사진 관리할 수 있는 탭
검색: 키워드 등 지정한 사진, 또는 머신러닝 등으로 사물을 검색할 때 사용
그리고 위쪽에 "+" 버튼을 보자.
눌러보면 "앨범 생성"과 "폴더 생성"이 있음. 이게 뭐냐고? 1. 기본 개념 여기 다시 보고 와라.
사진앱 구성은 이렇게 간단함.
3. 앨범 사용하기
자 이제 기본적으로 설명을 위한 중요한 용어 설명은 끝남. 이제부터가 본격적임.
보관함은 사진들이 실제 뒤죽박죽 섞여있음.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짤방부터 여행가서 찍은 사진, 멍뭉이, 고양이, 사람 사진 다 섞여있음.
앨범은 보관함에서 링크만 따온거임.
한마디로 앨범 내 사진은 실체가 아님.
앨범은 그냥 분류를 위한 것이고 모두 보관함에 뒤죽박죽 섞여있음.
쉽게 설명할까?
보관함은 윈도우에서 program files 폴더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그램 데이터들이고
앨범은 바탕화면에 스타크래프트 아이콘임.
앨범에서 사진을 보다가 필요없는 거 삭제하려는데
앨범에서 제거: 링크만 제거함. 실제 보관함에는 그대로 사진이 살아있음.
보관함에서 삭제: 말 그대로 삭제임.
이 선택 팝업 메뉴는 앨범에서만 나오는 메뉴임. 보관함에서는 바로 삭제행임.
왜 이짓거리를 했을까?
고양이 사진을 실수로 조카 앨범에 넣음. 고양이는 동물 앨범에 넣어야 하는데, 조카 앨범에서 사진을 제거한다고 고양이 사진 자체를 날리면 안돼잖아?
조카 앨범에서 고양이 사진 제거하고 동물 앨범에 고양이 사진 등록하는거지.
4. 메타데이터
사진 자체에서 위로 슬라이드 하면 볼 수 있음.
메타데이터는 사진앱에서 정리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만큼 관리가 잘 되면 좋음.
"조정"이란 부분을 눌러서 날짜나 위치 수정 가능함.
디카로 찍고 옮기다가 메타데이터 날리거나 촬영일이 아닌 옮긴날로 설정되면 바꾸면 됨.
사진 바로 밑에 "설명 추가"라고 회색 글씨 보일거임. 이거도 함 이용해보시고.
5. 실제 관리 예
좀 더 알아보기 쉽게 맥북에서 사진첩 실행해서 보여드림.
사이드바에 보면 나의 앨범이 있고 분류를 해 둔 것이 보일거임.
회색 폴더모양이 폴더, 그리고 앨범 모양이 말 그대로 앨범모양 (말이 이상하네)
행사 폴더 보면 그 안에 2016년 누구 결혼식, 2019년 누구 경로잔치, 2021년 누구 돌잔치 이런식으로 구분됨.
오른쪽에 보면 "x개의 앨범" 보이지? 그거 폴더 안에 있는 앨범 수임.
그리고 난 조카가 있는데 조카 이름을 폴더로 두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정리된 앨범들이 보이지?
이런식으로 정리 가능함.
보관함에 여러 사진들이 뒤죽박죽 있어도 2019년 조카 사진 찾는건 몇 초면 됨.
그리고 그 2019년의 조카 사진 중 돌잔치 사진은 조카 앨범에도 있고 행사 폴더의 2019 조카 돌잔치 앨범에도 있음.
파일은 하나지만 링크만 여러개 따 둔 그런 거지.
6. 마치며
대충 이정도 하면 기본적으로 사진 관리하는데 무리 없을걸로 생각됨.
앱 형식으로 제작된 사진앱들은 구글이든 애플이든 할 것 없이 이런 방식들이 대세로 자리잡혀있음.
전세계적으로 말이지.
물론 아직도 컴퓨터 탐색기에서 폴더별로 수작업으로 관리하는 분들도 많겠지.
하지만 이러한 방식 사용, 적응하는게 유리한 것이 현재 상황임.
사진관리 잘 못하는 분들을 위해 팁 글 싸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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