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실리스크를 먼저 구매해서 3~4개월정도 사용했고 무게감이 자꾸 신경쓰여
가벼운 바이퍼를 추가로 구매해봤습니다. 참고로 바실리스크가 손이 큰 사람에게 좋다 라는 얘기가 많은데 F10크기인
저는 바실리스크가 딱히 크다고 느껴지진 않고 오히려 착 감기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밑에 3줄요약 있음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올리는 제 보유 기기입니다 낄낄
어제 오후에 지마켓에서 새벽배송으로 시켰는데 이렇게 오네요. 아마존 직구보다 못한 포장인것 같습니다.
때깔이 좋네요
크기 자체는 둘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바실리스크좀 닦고 올릴걸;)
하지만 등의 높낮이에서 큰 차이가 옵니다. 여기서 팜그립 vs 핑거or클로그립의 선호도가 갈리는거 같습니다.
팜그립 유저인 제가 바실리스크를 쥐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손에 착 감기는것이 아주 일품입니다. 헤으응...
그에 비해 바이퍼를 일부러 팜그립으로 쥐었을때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손바닥과 마우스 사이에 공간이 남는것이 느껴집니다.
제가 팜그립 유저임에도 불구하고 바이퍼를 쥐었을때 어느새 클로그립으로 마우스를 잡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게다가 마우스의 방향이 제 몸의 방향과 평행이 아니라 살짝 틀어지게 쥐게 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딱 일직선 방향으로 마우스를 사용시 손목이 타이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바실리스크의 그립감을 따라오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첫 마우스가 바실리스크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더욱더 역체감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무게측면에서는 바이퍼가 확실히 가볍습니다. 근데 처음에 손에 쥐고 흔들어봤을때는
응? 싶었습니다. 107g vs 74g이라는 무게차이가 숫자로 봤을때는 엄청나 보이지만 실제로 장패드 위에 올려놓고 사용했을때 무게의
드라마틱한 차이가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저는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단연코 아니라고 대답할것 같습니다.
제가 바실리스크를 사용하다가 바이퍼를 구매한 이유는 바실리스크의 특유의 묵직함이 자꾸 신경 쓰여서 바이퍼를 구매한것인데
그래서 더욱 기대감을 갖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둘의 무게감의 차이가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이유를 꼽아보자면 저는 FPS를 하던 AOS를 하던 고감도의 DPI를 사용하는 유저인데 따라서 애초에 손목의 유동범위가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움직이는 반경자체가 좁으니 무게의 차이가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일부러 저감도 유저처럼 크게 원을 그리거나 위에서부터 주르륵 내려오면 확실히 바실리스크의 묵직함이 느껴지긴 합니다. 즉 저처럼 고감도 사용자라면 고민을 해볼법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바이퍼가 더 적절해보이네요.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충전독 접촉단자도 둘이 모양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바이퍼는 네모모양이고 바실리스크는 원형이네요.
또한 11마존 직구품인 바실리스크는 태국산이고 국내정발품인 바이퍼는 중국산인데 이건 뭐 별 의미 없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3줄 요약 적고 마치겠습니다.
결론 3줄 요약 (F10 손크기의 고감도,팜그립 유저 기준)
1. 그립감과 편안함? 솔직히 바실리스크 압승
2. 무게차이? 솔직히 드라마틱한 수준은 아닌거 같음
3. 본인의 손목 가동범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적절해 보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이퍼리스를 위한 셀프 북스캔 팁(스압) (0) | 2022.03.26 |
---|---|
새벽에 조립해서올리는 시크릿랩2022 의자 리뷰 (1) | 2022.03.25 |
나의 키보드 연대기 (0) | 2022.03.23 |
지금 많이들 걸리는 코로나 경험담 (0) | 2022.03.22 |
버즈 프로 외이도염 환불 후기(요약있음) (0) | 2022.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