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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복용후에도 점점 올라가는 체온)
3월 11일에 확진자랑 저녁 식사 후 바로 12일 아침부터 증상 발현
- 2차 접종 완료 (화이자)
- 규칙적인 주5회 2/4분할 헬스
- "오미크론 그거 계절감기, 독감 수준이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 다릅니다. 지인은 미각을 잃었고 저는 체온이 너무 극심하게 올라가고
확진된 주변 커플중 친구는 쌩쌩하고 그 여친은 하루종일 누워있고.
잠복기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고
별거 아니라고 인터넷 ,주변 지인에게 들었다고 방심하지 마세요
저는 죽을거 같네요.
그리고 걸리는 순간 격리해야되고 밖에도 못나가고 약속 다 취소하고
가족과 지인에게 감염시킬수 있으니까 별게 아닌게 아닙니다.
아무튼 안걸리는게 최고겠죠
※ 저는 걸리고 바로 코로나라는게 느껴 졌습니다.
경험해본 감기,독감이랑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발열도 심상치 않고, 기침도 이상하고, 몸살도 너무 심하고 인후통이 극심했습니다.
보통 감기,독감걸리면 약을 최대한 안먹으려고 하는데
코로나는 약을 못 먹었다면 저는지금 응급실 병상에 누워있었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남아있는 병실도 없겠지만
- "오미크론, 코로나 나는 안 걸리던데?"
여태 한번도 안걸리고 주변에 걸린사람도 안보이고 뉴스에 확진자 숫자를 봐도 실감이 전혀 안났는데
전파력이 지금 어마무시한것 같습니다. 제 주변엔 코로나 걸리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제는 주변 친구들도 다 걸리고 있네요
그냥 확진자랑 같이 식사하거나 앞에서 마스크 벗으면 바로 걸리는것 같습니다.
지금 감기,독감 증상있다면 거의 90%확률로 코로나라고 생각하세요.
- 어떻게 검사해야되나?
14일부터 신속항원검사 (동내 지정 병원, 임시선별진료소 에서 검사후 15분~30 분에 결과가 나오는 검사)
양성이면 확진으로 인정해줍니다. 하지만 자가진단키트, 신속항원검사 너무 불확실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가진단키드 2회 음성, 신속항원검사 2회 음성 나왔지만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의사선생님 소견서를 받고 pcr 검사를 해보니 바로 양성 떳습니다.
증상이 있는데 신속항원검사나 자가진단 키트에 음성이라고 나온다면 무조건 꼭 pcr 해보세요.
하루라도 더 빨리 양성을 받아야지 자가격리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무서운게 지금 주변 병원이나 진료소에 가보면 1~2시간 대기 해야되는데
장소도 협소한 작은동내 병원도 많고 거리두기가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고 대기를 오래 하는지 음성인 사람도 가면 양성되서 올것 처럼 밀접해있고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거기 오신분은 대부분 양성이더라구요.
신속항원검사가 아무나 받을수 있고 빠르고 간편하니까 오히려 사람들이 몰려서 동내병원에 대기자가 많고.
pcr 검사는 지금 아무나 안해주고 조건이 있어서 오히려 더 빠릅니다.
- 확진자 격리 어떻게 해야되나?
확진되셨다면 본인은 이제 독독열매 먹은 마젤란이라고 생각하십쇼
무조건 가족들과 접촉을 피하시고
부득이하게 방 밖으로 나갈땐 손에 일회용 장갑 꼭 끼시고
군대에서 제독훈련할때처럼 자신과 접촉한건 오염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일회용 장갑 아끼지 마시고 소변 보면서 일회용 장갑이 몸에 닿았으면 재사용하시지 마시고 그냥 버리세요.
kf94 마스크는 24시간 이상 사용하지 마세요.
방문을 열기전에 창문을 열어둬서 환기를 먼저 하시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세요 (그냥 창문 열어놓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가족과 대화가 필요할땐 전화로 하세요.
샤워 및 화장실 이용 후 자신이 만진곳 접촉한곳은 락스물로 다 닦으세요.
2-3일 정도하면 바로 적응 됩니다. 가족에게 전파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해야되요.
자가격리자는 일회용 제품 쓰면서 사용한 쓰레기는 따로 쓰레기봉투에 따로 버리시고
옷도 소독,세탁 할때 장갑끼고 만지세요.
방안에 자주 만지는 제품도 소독을 자주 해주세요.
2년동안 코로나 별거 없는것 같고 안걸리니까 경각심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이 가장 심각하다고 느껴지네요.
최대한 방역을 잘지켜야되는 순간이 지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상상이상으로 전파력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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