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향년 40세)
비틀즈의 멤버. 솔로 7집 'Double Fantasy'를 발매한 지 1달 후 스튜디오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택 앞에 있던 마크 채프먼에게 총을 맞고 병원 이송 중 사망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마크 채프먼은 재판 과정에서 살해 동기로 존 레논이 자신이 예수보다 유명하다고 지껄이며 무소유를 주장하면서 정작 자신은 호화생활을 하는 위선자기에 자신이 직접 처단했다고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조지 해리슨 또한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괴한에 의해 가슴에 칼을 찔렸고 건강에 큰 영향을 받았었다.
존 레논의 생전 마지막 사진.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5시간 뒤 총에 맞아 사망한다.
그리고 존 레논이 사인을 해주고 있는 오른쪽의 인물이 바로 마크 채프먼이다.
니코(향년 50세)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데뷔 앨범인 The Velvet Underground & Nico의 보컬이자 모델.
아들한테 마약을 가르쳐줄 정도로 심각한 마약 중독까지 말년까지 끊으려 노력했지만 아들과 휴가를 보내던 도중
대마를 얻으려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가다가 넘어져 뇌진탕에 걸렸고 병원 이송이 늦어져 사망했다.
Big L(향년 25세)
Nas가 절대 붙고 싶지 않은 랩퍼라고 했을 정도로 뛰어난 랩 실력을 보유했던 랩퍼.
언더그라운드에서의 성공과 레이블 계약을 앞두며 성공가도를 밟던 중 빚쟁이인 자신의 형을 쫒던 갱단에게 형으로 오해받아 총을 맞아 즉사. 정작 형은 사건 당시 투옥 중이었으며 출소 후에 살해당한다.
제프 포카로(향년 38세)
밴드 Toto의 드러머. 집 마당에 살충제를 뿌리다가 역풍 때문에 살충제를 흡입 후 알레르기로 사망. 다만 밴드 동료에 의하면 평소 심장 질환과 안 좋은 흡연 습관 등을 가지고 있어 복합적인 이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데니스 윌슨(향년 39세)
밴드 비치 보이스의 멤버. 원랜 형과 동생인 브라이언,칼 윌슨만이 밴드를 하려했는데 어머니가 둘째도 좀 끼워줘라고 해서 합류하게 됐다고.
Surfin' U.S.A라는 노래로 유명한 비치 보이스에서 실제로 유일하게 서핑을 즐겨하던 멤버로 사인도 솔로 앨범 녹음 중 만취 상태에서 서핑을 즐기다 바다에서 익사. 때문에 The Real Beach Boy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사카모토 큐(향년 43세)
아시아 최초로 빌보드 1위를 기록한 일본의 국민 가수. 평소 국내 이동시에 무조건 전일본공수라는 항공사만을 이용했는데 사고 당일은 추석이라 표가 매진되어 어쩔 수 없이 일본항공 123편을 탑승.
그리고 그 비행기는 520명이 사망한 역대 항공 최악의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유체의 상태가 너무 처참하여 치아로 간신히 신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김재기(향년 25세)
평소 와이퍼가 고장난 중고차를 타며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해줬는데 사고 당일 비가 많이 내림에도 혼자 운전하여 그러지 못하였고 비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은 차를 시야 미확보로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여 사망.
김재기가 사망 전 단 한 번 연습삼아 녹음한 '사랑할수록'이 담긴 부활 3집은 120만장이 팔리며 당시 침체기에 빠져있던 부활을 말 그대로 재기하게 해주었다.
마이클 잭슨(향년 50세)
주치의의 잘못된 처방으로 인한 사망. 마이클 잭슨은 당시 불면증을 호소하며 프로포폴 투약을 요구했는데 프로포폴은 절대 수면제 대용으로 쓸 수 없음에도 마약 관련 교육을 받지 않은 주치의 콘 머레이가 남용을 하였고 결국 사망한다.
사망하기 전 날 새벽에도 공연 리허설을 했으며 마지막 공연을 앞둔 지 한 달, 내한 공연을 한 지 10주년이 되던 날이었다.
크리스티나 그리미(향년 22세)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에서 큰 인상을 남기며 메이저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팬 사인회 도중 난입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사망. 범인도 현장에서 자살하였다.
후에 밝혀진 사실로 범인은 그리미의 광팬이었으며 자신의 아내로 삼고 말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있었고, 지인들이 그녀는 남친이 있어 그럴 수 없다는 말을 들은 후 범행을 실행하였다고 한다.
돌로레스 오리어던(향년 46세)
밴드 크랜베리스의 보컬. 만취 후 욕조에서 목욕을 하다 그대로 잠들어버려 익사. 사망 전 보컬 녹음은 끝마친 상태였고 2년 후 마지막 앨범이 나오고 밴드는 해체된다.
신해철(향년 46세)
장협착 합병증 수술 중 의사의 동의없는 위축소 수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일주일 후 사망. 해당 수술을 집도한 병원장은 2018년에 최종 징역 1년 선고와 면허 정치 판결을 받았으나 그 전까지 총 세 차례 의료사고를 냈다.
※ 사인이 잘못 알려진 뮤지션들
저번 글에서 안젤모가 해체 원인이 대럴에게 있다는 식으로 말한 인터뷰를 듣고 광팬이 총으로 쏴죽였다고 했었는데, 실제로 범인이 인터뷰를 들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한다.
범인은 이전부터 심한 편집증과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고 판테라의 광팬이던 그는 후에는 자신의 노래를 판테라가 베꼈다는 과대망상까지 가지게 돼고 결국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여부와 별개로 안젤모의 발언이 경솔했던 것은 사실이며 시기도 최악이었기에 가루가 되도록 까이며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멤버들과의 불화로 현재까지도 재결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주스월드(향년 21세)
펨코에도 올라온 것처럼 사망 초기에는 위와 같이 경찰에게 마약을 들키지 않으려고 있는 마약들을 과다 복용하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후에 주스월드의 사진작가가 말한 바에 따르면 생전에 지인들이 재활원에 데려가려고 할 정도로 많은 양의 마약을 복용했고 결국 사망한 것이라 말했다. 사망 당시엔 경찰 때문에 한 톨의 마약도 복용하지 않았다고.
생전 작사한 Wishing Well의 가사를 보면 본인도 마약때문에 괴로워하지만 쉽게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심정이 담겨있다.
I stopped taking the drugs and now the drugs take me
내가 약을 삼켰지만 이젠 약이 나를 삼키지
This is the part where I tell you I'm fine, but I'm lying
너에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그건 다 거짓말이지
I just don't want you to worry
난 그저 네가 걱정하지 않기를 원해
This is the part where I take all my feelings and hide 'em
내 모든 감정들을 모아 숨겨버리네
'Cause I don't want nobody to hurt me
누구에게도 다치고 싶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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