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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취향Y 선정 올해의 앨범/트랙/신인

행쿠 2022. 2. 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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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앨범

 

 

1위 : 전파사 - [ 억겁의 싸이-키 ]

2위 : 버둥 - [ 지지않는 곳으로 가자 ]

3위 : 아그네스 - [ Hegemony Shift ]

4위 : 천용성 - [ 수몰 ]

5위 : 넷갈라 - [ 신파 ]

6위 : 보수동쿨러 - [ 모래 ]

7위 : 마찰 - [ 마찰시험 ]

8위 : 김현철 - [ City Breeze & Love Song ]

공동 9위 : 웬디 - [ Like Water ]

공동 9위 : 챈슬러 - [ Chancellor ]

 

※ 전체적으로 예상에 벗어나는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챈슬러 외의 어떤 흑인음악도 10위 안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챈슬러의 선정 자체에 조금의 의문이 듦과 동시에, 심지어 해당 앨범은 R&B 만큼이나 팝의 성향이 짙어보입니다. 흑인음악에 다소 박하고 락 음악에 다소 후한 성향이 있는 음악취향Y이기에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5년 간 해당 순위 안에 들어간 흑인음악 앨범은 XXX의 <Language> 단 하나입니다. ( 추다혜차지스의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선우정아의 <Serenade>는 R&B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음악취향Y에서 각각 크로스오버, 팝으로 분류했습니다. ) 씨잼의 <킁>, Jclef의 <flaw, flaw>... 등 수많은 명반들도 이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올해는 다른 몇 해와 달리 흑인음악의 자리가 없는 것에 크게 불만을 표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10위 안에 있어도 납득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납득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그 외로,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헤비니스 락이 상위권 한 자리를 꿰찼습니다. 

 또한 레드벨벳 웬디의 솔로 앨범 <Like Water>가 아이돌 앨범으로서는 처음으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 f(x)의 <Pink Tape>, 레드벨벳의 <Perfect Velvet> 등도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 정규가 아닌 EP 앨범이나, 트랙 각각의 퀄리티와 흡인력, 특히 'When This Rain Stops', 'Like Water'의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준 것으로 보여집니다.

 

 

 

 

 

올해의 싱글

 

 

1위 : 버둥 - 씬이 버린 아이들

2위 : BTS - Butter

3위 : 김제형 - 중독

4위 : 이승환x선우정아 - 어쩜

5위 : aespa - Next Level

6위 : 전유동 - 숲으로

7위 : 웬디 - When This Rain Stops 

공동 8위 : 아톰뮤직하트 - 망명자

공동 8위 : 이랑 - 늑대가 나타났다

공동 10위 : 배드램 - 정오의 순간

공동 10위 : 신스네이크 - Saturn In The Loop

 

※ 싱글 선정은 꽤나 일반적입니다. 버둥의 '씬이 버린 아이들', 이랑의 '늑대가 나타났다' 같은 보편적으로 높게 평가되는 싱글들과, BTS의 'Butter', aespa의 'Next Level' 등 높은 완성도를 기반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싱글들을 기반으로 선정위원들의 사심픽이 사이사이에 들어간 듯한 느낌입니다. 이러한 선택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올해의 신인

 

 

1위 : oait (오아잇)

공동 2위 : 와비 킹 (Wabi King)

공동 2위 : 이무진

4위 : 99네스티키즈

공동 5위 : 수아이

공동 5위 : 지혜지수

 

※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새로 데뷔하는 아티스트들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전의 소금, 새소년, 애리, Jclef 등처럼 신인들이 씬에 대단한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음악성 만큼은 확실히 탄탄합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훌륭한 신인 아티스트들이 나와주는 것은 리스너 입장에서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별개로 다정, 최루시아, 에스파 등은 개인적으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아쉬운 후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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