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Y은 어떤가수인가?
이스턴 사이드킥과 스몰오에서 활약했던 오주환을 주축으로 워터스포츠의 조조, 프럼 디 에어포트의 ZEE, 도나웨일과 트램폴린의 정다영이 2015년 12월 결성했다. 밴드명인 ADOY는 오주환이 기르는 고양이의 이름인 'YODA'의 스펠링을 뒤집어서 정했다.
'커머셜 인디'라는 말을 만들고 음악적 지향점으로 삼고있다. 대중적으로 어필을 하면서도 동시에 인디가 지니고있는 독창성은 잃지 말자는 뜻도 되고 인디라는 아웃사이더같은 틀에 갇혀 대중성을 잃어버리지 말자는 뜻도 있다.
2017년 5월 17일 첫 음반인 EP <CATNIP>을 발매한 이후 조조가 탈퇴, 이스턴 사이드킥 출신의 드러머 박근창이 합류했다.
CATNIP (EP)
앨범의 제목인 'CATNIP'은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개박하를 뜻한다
데뷔 앨범으로 앨범 발매를 위한 텀블벅 모금이 진행되었고 목표금액 500만 원을 초과 달성하여 스튜디오 녹음비, 마스터링, 뮤직비디오 제작비에 사용되었고 모금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닉네임)이 앨범 부틀렉에 기록되었다.
[Grace]
이 곡은 신기하다. 노래가 흘러나오는 순간 내가 서 있는 곳이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노래가 유난히 튀는 것은 아니다. 소리들은 편안하게, 마치 당연하게 존재하는 공기처럼 흘러간다.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그 누구도 따라하기 어렵다. 개성이나 색깔과 같은 상투적인 말로 수식할 필요도 없다. ‘그레이스’는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아도이만의 힘을 보여준다. 노래가 나오긴 하지만 한 편의 무성영화처럼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주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듣기를 추천한다.
LOVE (EP)
https://www.youtube.com/watch?v=DohcBXkt0HM
새 EP < Love >는 보다 정돈되어 있다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도이만의 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생각했다. 가장 좋아하는 곡인 'Grace'의 스타일을 두고, 작업 전 멤버들과 함께 집중이라는 콘셉트를 설정하고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 Love >에서 'Wonder'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는
ZEE가 제일 좋아하는곡이라서 다른곡은 생각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아도이가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은?
zee는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의 대해 "영화 같은 이미지를 좋아하는데, 행복한 순간순간을 그린 장면들이 소중하다고 한다
둘이 밥을 벅는다던지 그런 소소한 것들을 말이다 실제로 뮤직비디오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비일상적인 인물과 함께 일상을 보내며 꿈같은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사랑에는 형태가 없다고 생각을한다고 한다 영화처럼 어느 그릇에 담아도 모양이 맞춰지는 거라고 생각을하고
이거는 사랑이고 저거는 사랑이 아니야! 라고 말할수 없는거 처럼
내가제일 좋아하는 정다영이 사랑이 최고라고 했는데 나에게도 최고라고 했다?
뭐지 쓰면서도 어법 무시
내가 아도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아도이를 좋아하는 이유요? 바로 정다영이죠!
노래도 무척이나 잘하구요
음 저번에 말했듯이 청하를 들고다니는게 너무 귀엽고 멋져보였달까?
알고보니까 업계에서 1,2 순위에 베이스라고 해요
정다영(베이스, 보컬): 몬치치 인형을 항상 들고 다니면서 공연장에 옆에 두고 공연을 한다. 공연 때 마다 페이스 젬을 쓰는데 좀 더 자신감이 붙어서 그렇다고 한다. 청하 한 병이면 베이스를 끝내주게 친다고 오주환이 칭찬했다.
그리고 정다영씨가 부른 노래도 기가막히죠
https://www.youtube.com/watch?v=G6LNOxIMQ8E
급하신분은 1분 30초부터 보세요
너무 딴 얘기로 가버렸네요..
정규앨범 얘기를 하자면
VIVID (정규)
https://www.youtube.com/watch?v=kjEzYfT3iic
아도이의 레몬 이라는곡이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참 편안한 분위기에 색감을 너무 잘쓰는거같아서 좋다
VIVID앨범은 평론가가 이야기 하기엔
데뷔 후 2년 반 만에 선보이는 아도이의 첫 정규 앨범 [VIVID]는 바로 그 질문을 위해 준비된 모범답안이다. 당신들이 우리를 무어라 부르든,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이런 소리와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묵묵한 대답. 그 대답은 아도이의 음악이 그렇듯 여리고 조금은 무뚝뚝해 단번에 눈치채기 어렵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을 오랫동안 들어온 이라면 안다. 아니, 알 수 밖에 없다. 물론 이번 앨범으로 처음 아도이를 만나게 된 이에게도 희망은 있다. 앉은 자리에서 가만히 열 곡을 들어줄, 요즘 세상에 참 드문 인내심을 이라면 누구에게나 들릴 명확한 울림이기 때문이다.
[VIVID]는 지금까지 아도이가 들려준 음악들과 같은 결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전혀 다른 얼굴을 내보이는 앨범이다. 신스팝을 기본으로 따뜻하고 커다란 수조에 서서히 잠기듯 매만진 사운드,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사랑과 환상을 향한 꿈결 같은 노랫말은 지금껏 아도이를 대표하는 특유의 부유하는 이미지를 그대로 소환한다. 다만 달라진 건 형식이다. 지난 EP [CATNIP]과 [LOVE]가 그 이미지를 선명한 멜로디나 곡의 테마를 통해 표현해 왔다면, [VIVID]는 그것을 사운드의 질감이나 밴드 내부에서 일어난 세계관의 확장을 통해 접근한다.
이렇게 평가를 하였는데
영상색감과 지루하지않은 촬영 그리고 센스있는 편집기법이
영상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욱 가까이 들어온거같아서
아도이 앨범이 좋다고 말할수 있다
예전에 써놨는데 지금 올리네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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